이번 주에는 NHN이 소셜게임사에 작품당 1억 5000만원을 지원하는 등 SNG 사업에 총 15억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또 JCE는 룰더스카이의 인기로 인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200% 증가하는 놀라운 성과를 보였습니다.
정부는 내달 확률형 아이템 가이드라인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대법원이 '리니지3' 기밀 유출과 관련해 엔씨소프트 전 직원 4명에게 유죄를 확정했습니다.
▲ HN, 소셜게임에 15억원 투입
NHN이 소셜게임 개발사들에 작품당 1억5000만원의 자금을 지원키로 하는 등 총 15억원의 자금을 SNG 사업에 투여할 방침이다.
NHN(대표 김상헌)은 지난 18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네이버 소셜게임 파트너스데이’에서 네이버 소셜게임 개발사 지원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NHN은 이날 연간 10개 게임에 대해 총 15억원의 자금을 지원하고 소셜게임 개발사에 네이버 소셜게임 플랫폼을 통해 콘텐츠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NHN은 이에따라 ‘PRE50+’ 프로그램을 통해 게임 서비스 오픈 후 분기별 매출 성과에 따라 수익을 선지급하는 형태로 소셜게임사에 지원할 예정이다.
▲ JCE, 1Q 영업익 전년동기 대비 200%↑
제이씨엔터테인먼트의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200%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이씨엔터테인먼트(대표 송인수)는 올해 1분기 매출이 187억 94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4.8% 늘어났다고 밝혔다.
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99% 늘어난 58억 9400만원을 기록하고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242% 늘어난 56억 7000만원을 달성했다.
회사 측은 '룰더스카이'의 매출 증가로 인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큰폭으로 올랐다고 설명했다.
▲ 정부, 5월 확률형 아이템 가이드라인 발표
5월 중 확률형 아이템에 대한 정부 방침이 곧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19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문화부는 확률형아이템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확정, 5월중 업계 의견을 종합한 이후 시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한 당국자는 "확률형 아이템에 대한 규제 가이드라인을 내부적으로 마련해 놓고 있다" 며 "다만 업계와의 조율이 필요한데, 업계가 자율적으로 안을 마련하지 않을 경우 불가피하게 정부측 안을 관철시킬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확률형 아이템은 그동안 게임업계의 매출 수익원이 돼 왔다는 점에서 정부가 마련한 가이드라인의 향배에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게임업계는 그동안 확률형 아이템으로 뽑기형과 강화형을 만들어 판매해 왔으나 어린이들이 주로 이용하는 전체 이용가 게임의 경우 사행성을 부추기고, 이로 말미암아 청소년과 어린이들이 게임과몰입으로 내몰리는 요인이 되고 있다며 시민단체에서 강력한 규제를 요구해 왔다.
▲ '리니지3' 기밀 유출, 대법원 유죄 확정
'리니지3' 기밀 유출과 관련한 엔씨소프트 전 직원 4명에 대한 유죄가 확정됐다.
지난 16일 대법원 3부는 '리니지3' 전 개발실장 박모씨에 대해 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피의자인 여모씨와 강모씨 등 개발자에게도 벌금 700~1000만원을 확정했다.
지난 2009년 6월 서울중앙지방법원이 '리니지3'에 대한 주요 영업 비밀 정보 유출과 관련해 판결이 난지 3년만의 일이다.
재판부는 "차별화된 기술을 경쟁사가 활용할 경우 경제적 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점 등에서 이 기술자료는 영업비밀"이라며 "이들이 개발파일에 접근하려 했던 점으로 유죄를 인정한 것은 정당하다"고 밝혔다.
박모씨 등 피의자들은 지난 2008년 '리니지3' 유출 혐의로 불구속기소됐다. 이들은 게임의 문건을 복사한 뒤 엔씨소프트를 퇴사한 후 투자를 받기로 하고 일본 업체에 기밀을 넘긴 혐의를 받고 있었다.
한편 엔씨소프트가 형사소송과는 별개로 소송을 제기한 민사에서는 아직 3심 판결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으로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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