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4월 27일 금요일

넥슨 서민대표 이례적으로 불구속 송치

넥슨 서민대표 이례적으로 불구속 송치
넥슨 서민 대표가 개인 정보보호법 위반협의 등으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

관계 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발생한 넥슨 해킹 사건을 수사해 온 경찰은 이 회사  서민대표와 안모 개인 정보 보호 책임자(CPO) 정모 정보 보안팀장 등 3명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협의 등으로 불구속 입건하고 이 사건을 서울 중앙지검에 송치했다.

해킹사건 등으로 법인 대표가 검찰에 불구속 송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게임업체로도 최초의 사례로 남게됐다.

특히 이번 조치는 그동안 해킹사건 등은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관리적 의무를 위반했다는 정도로 인식, 기업과 법인에 대해 과태료 정도만 부과해 온 전례를 깼다는 점에서 향후 이 사건의 처리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넥슨은 지난해 11월 메이플스토리 유저 1천300만 개인 정보를 유출시켜 논란을 빚었고 경찰에 신고하는 과정에서 해킹된 시점에 의혹이 제기되는 등 사건을 축소시키려 했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경찰은 그간 넥슨이 정보통신망법상 의무를 제대로 다하지 않았다는 정황을 포착, 서민 대표에 대한 소환을 통보하는 등 다각적인 수사를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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