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4월 27일 금요일

피버스튜디오, 2연타 성공… 선데이토즈 비켜!

피버스튜디오, 2연타 성공… 선데이토즈 비켜!

 피버스튜디오(대표 김대진)의 차기작인 '에브리스타'와 '에브리팜'이 연이어 히트를 치면서 국내 최고의 소셜게임사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있다. 

 이 회사는 농장 육성게임 에브리타운으로 하루 매출 2500만원을 기록하는 등 인기를 얻어왔다.

여기에 14일 자체 개발한 에브리팜이 앱스토어 전체 어플 매출 1위를 기록하는 등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는 것. 이달 2일 출시한 에브리팜은 불과 13일만에 1위에 오르는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또 10월 말 싸이월드 앱스토어에 출시한 아이돌 육성게임 '에브리스타'도 베타테스트 기간임에도 회원수가 무려 2만명에 이르고 있다.

이 같은 피버스튜디오의 잇단 흥행기록에 대해 업계는 김대진 대표의 게임 철학이 크게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다른 소셜게임 개발사와는 다르게 김대표는 100% 원화 작업을 추구한다. 저급한 그래픽인 외산 소셜 게임과 달리 피버스튜디오의 작품은 만화를 컴퓨터로 옮겨 놓은 듯한 착각이 들만큼 뛰어난 그래픽을 자랑한다.

 하지만 이같은 작업은 손이 많이 들어가는 데다 비용도 만만치 않아 소규모 개발사들은 대부분 기피하기 일쑤다.

하지만 김대표는 에브리타운에 이어 에브리스타 에브리팜 모두 원화 작업으로 만들어 냈다.

또한 에브리타운의 경우 매주 업데이트를 단행하는 등 꾸준히 유저들의 눈높이에 맞는 콘텐츠를 추가하며 피버스튜디오만의 색깔을 추구하고 만들어 나갔다.

일각에서는 피버스튜디오가 '아쿠아스토리' 이후 마땅한 흥행작을 내놓지 못하는 선데이토즈를 능가하는 게 아니냐는 평가까지 내놓고 있다.

선데이토즈 관계자는 "현재 모바일 버전 아쿠아스토리를 개발하고 있으며 차기작도 준비중이지만 아직 공개할 단계는 아니다"고 말했다.

 김대표의 '원화 작업' 철학이 에브리스타까지 성공으로 이끌어 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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